방울토마토 씨앗부터 키우기 1주차 후기

 

다이소에 가서 우연히 방울토마토 키우기 세트를 구입했는데요. 아직 씨앗 심은지 1주 차밖에 지나지 않았지만, 생각보다 잘 자라주고 있어 후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. 흙, 화분, 씨앗 이런 간단한 구성으로 되어있는 키트입니다. 씨앗부터 식물을 키우는 게 어려울 거 같기도 했지만 심고 물만 줘도 무럭무럭 알아서 잘 자라주더라고요.

 

 

키운 방법

1주 차 동안 씨앗을 키워내기 위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. 1cm 파서 씨앗을 넣어준 뒤에 물을 흥건하게 줬습니다. 그리고 베란다 볕이 잘 드는 곳에 화분을 두었습니다. 베란다에 키워도 되는지 걱정되기도 하였는데 요즘 날씨는 따뜻해서 괜찮은 거 같습니다. 씨앗이 자랄 때는 20도에서 25도 정도가 적정온도입니다. 그래서 밤에는 실내에 들여놓기도 했습니다. 그리고 물은 일주일에 1-2번 주면 된다고 설명서에 쓰여있어서 저는 씨앗 심었을 때  한 번 주고, 3-4일 후에 분무기로 한번 줬어요. 1주 차에 비가 많이 와서 워낙 습한 날씨라 괜찮았던 거 같기도 합니다. 다른 분들 후기도 많이 찾아봤는데 보통 매일매일 주시기도 하더라고요. 

 

사진 일지

4/8

씨앗을 처음 심고 난 모습입니다. 

 

 

4/15

 

물 한번 주고 잊고 살다가 화분 한 번 봐주었는데 씨앗이 나있었습니다. 이때까지만 해도 왼쪽에 위치한 아이는 시들시들하게 자란 줄 알았습니다. 그래서 얘는 버리고 가야 하는 아이라고 생각했습니다. 그런데 저녁에 다시 보니 얘도 잘 자라주고 있는 거더라고요.

 

4/16

 

 

씨앗이 총 4개 되었습니다. 씨앗이 총 5개가 들어있었는데 4개나 발아했습니다. 씨앗을 심어서 무언가 길러본 기억이 없어서 씨앗 하나만 자라줘도 신기할 거 같았는데 4개나 자라서 감동적이었습니다. 토마토 열매까지 보려면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열심히 키워보려고요.